신흥역/종합시장 주점맛집 "윤회"신흥역/종합시장 주점맛집 "윤회"

Posted at 2016. 1. 13. 14:35 | Posted in 주간맛집

 

 


 

 

 

신흥역에 있는 종합시장 윤회에서-

 

 

 

와...티스토리..정말 오랜만에 하네요. 이제는 뭐 봐줄만한 방문객도 없는 것 같지만,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를 격리(?) 시킨 이후로는 거의 해보질 않았네요. 요즘은 어떤가 궁금해서 1년여만에 글 하나 끄적여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종종 멀리나가기 귀찮을 때 지인들과 가서 먹는 주점인데요. 종합시장에 윤회라는 술집입니다.

 

 

 

 

 

이 곳은 사실 처음에는 술집이 아니라 찻집이었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찻집에 한계를 느껴서 할 줄아는 요리들을 안주로 내세워 주점을 열게 되었다고...

입구에 들어서면 굉장히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마치 90년대 대학생들이 아지트로 삼았을만한 그런 한국적이고 편한 분위기입니다.

 

 

 

 

음악도 김현석과 같은 80-90년대 가요나 팝송들이 나와서 편한 사람들과 여유롭게 술자리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지인들과 가끔씩 이 가게가 대학가에 있었으면 장사가 무척 잘되었을 거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물론 우리의 기준에서. 요즘 대학생들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보시다시피 내부가 무척 고전적이죠? 10-20년은 거뜬히 지난 잡지나 책들이 구석구석에 수북히 쌓여있어서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윤회를 찾는 이유는 안주때문인데요. 저는 항상 가면 참치찌개와 감자전을 시킵니다.

참치찌개는 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배고플 때 공기밥하고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ㅋㅋ

감자전도 이 날은 좀 쓴 맛이 나긴했지만 평소엔 꽤 맛있는 편에 속합니다.

호박전도 좋아하구요!ㅋ 이 날은 라면이 먹고 싶어서 메뉴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주머니께

라면을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뚝딱 만들어주셨습니다.

 

 

 

 

 

 

 

 

취했는지 흔적만 남은 감자전과 더러븐 앞접시를 찍었네요. ㅈㅅㅈㅅ

올해는 티스토리로 성과 좀 올렸으면 좋으련만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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