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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라는 호칭은 사실 함부로 갖다붙이면 안되지만

이프온리는 헐리우드의 로맨스 영화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저 데미무어가 도자기를 빚고 샤론스톤이

다리를 꼬던 장면의 영화가 아닌 영화전체에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기때문이다.

이프온리는 지금 자신의 곁에있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만약 지금 나의 연인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저녁에 다투고 헤어진 그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면? 그 후회는 말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그 간절한 후회에 대해서

한번의 기회를 준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일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영화가 정말 맘에드는 것은 이런 독특하면서도 지금 내 곁에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교훈과 더불어서

이런 내용임에도 전혀 진부하거나 무겁지않게 통통튀는 로코의

느낌까지 내주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 제니퍼 러브휴이트의 매력을 알리게 된 영화이자

두고두고 볼 수있는 정말 괜찮은 로맨스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프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