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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기습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그들은 '대통령님, 개돼지들이라서 최저임금 만원은 아깝습니까'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오늘 오전 11시부터 세종대왕상 위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이런 시위를 벌인 까닭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이

늦어지며 결정 마감 시한인 7월 16일이 얼마 남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항의하는 뜻에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이 출동해 모두 5명을 연행하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나도 알바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최저임금을 조금 더 올리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

묻고 싶지만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 하는 사안이기에

쉽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

알바노조원들의 행동은 반성해야될 행동이며 아무리 표출하고 싶고

절박하더라도 이건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가 저런 시위를 한단 말인가. 사진을 볼 때 잘못 본줄 알았다. 물론

최저임금위원회가 끌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조합원들의 이같은 행동은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외국에도 이 사실이 어떻게든 알려질텐데 그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인식이 바뀌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고 비판받아 마땅할 일들도 있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이런 일들은 줄여가야 할 것이다. 물론 최저임금도 서로 조율하여

시간을 끌지말고 16일을 기점으로 최적의 사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