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만난다는게 참 어렵다인연을 만난다는게 참 어렵다
Posted at 2013. 8. 24. 01:02 | Posted in 주간맛집
때 되면 저절로 만나지는 것이 인연인줄 알았다
다들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처럼 나 역시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게 될 것만 갔았지만 지금 보면
정반대의 일이었다. 노력하고 생각하고 끈임없이
만나봐야 비로소 사랑이라는 단어를 꺼내들만한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모두들 적당히 만족하며 사는 것일까?
좋아하게되고 웃고 싸우다가 서로가 상관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너무 쓸쓸한 일이다.
얼마나 더 만나고 이별하며 아파해야 오손도손
단란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것일까?
과연 나에게도 그런 축복이 올까 싶기도 하고
이러다 지쳐서 적당히 만족하며 베필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걱정과 씁쓸함이 앞선다.
열정이 있고 모든 것을 상대에게 집중하며
마음을 주던 그 때가 이제는 조금씩 생각하고
찾아내며 만나게 되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