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술집] 신흥역 김선생~[성남술집] 신흥역 김선생~

Posted at 2013. 8. 5. 16:29 | Posted in 주간맛집

 


[성남술집] 신흥역 김선생~

 

주말에 집 앞 영화관에서 설국열차를 보고 신흥역에 있는 김선생에 갔다

세이브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신흥점에서 봤는데 전 여기 살면서

신흥점에 사람 그렇게 많은거 처음봤다. 영화관 내려가는 계단부터

사람들이 줄지어 있더만.. 매표소는 발 디딜틈도 없어서 정신없었다.

휴가철에 설국열차까지 개봉해서 그런듯?. 휴~

 

 

 

 

 

저녁 8시 쯤에 갔는데 역시나 테이블엔 자리가 없다. 겨우 두 자리남은 BAR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여기는 1층에 자리가 없으면 2층 순정맥주 집으로 가도 되는데 (사장이 같은가?)

2층에도 자리가 없대서 출입문앞의 더운 자리에 앉아야 했다 ㅜㅜ

 

 

 

 

새우튀김이 온 뒤에 참이슬과 생맥 한 잔을 시켜서 야금야금 쳐묵쳐묵

음~새우가 실한 것이 맛난다~ 토마토에 설탕 뿌려준 것도 느끼함을 덜어준다

(새우튀김 10000원)

 

 

 

 

생맥에 새우튀김 흡입하고 마침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테이블로 옮기니 타이밍 좋게

주문한 스테이크 샐러드가 나왔다. 여기 철판 스테이크랑 스테이크 샐러드를

사람들이 주로 많이 시켜먹는데 난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보다 크림새우를 사랑한다~

(스테이크 샐러드 18000원)

 

 

 

 

(여기부턴 전에 가서 찍은 사진들 투하~)

나는 한식에 길들여진 전형적인 한국남자라서 느끼한 크림소스를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에서 나오는 크림새우의 소스는 짭쪼름하고

뭔가 감칠맛이 나는게 무지 맛있다. 왕새우 5마리로 요리해서 나오는데

샐러드와 함께 통새우살을 먹으면 아주 감칠맛이 돌면서 음~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소주도 좋지만 여기에 생맥한잔하면 캬~

몸토을 다 먹으면 바싹하게 튀겨진 새우머리가 아주 별미다.

바삭바삭하고 담백고소해서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이 맥주안주로

제격이다. 맥주랑 이거 먹으면 남자 둘이서 먹어도 배가 솔찬히 부르다.

절대 양이 적지 않음 (크림새우 18000원)

 

 

 

 

그리고 항상 갈 때마다 특선메뉴라고 추천해주는 육회.

일단 육회는 냉동되지 않은 육회로 싱싱한 것 같다.

내가 먹어 본 육회중에서 상위급에 속하는 맛은 아니지만

일반 술집이나 마포갈매기 같은 고기집에서 먹는 육회보다는

수십배 낫다. (육회가 18000원 이던가 2만원이던가?)

 

 

 

 

친구와 생맥 크림새우 냠냠하고 찍은 사진

출출하다 갑자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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