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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

를 받고 스페인 법정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평소 존경하며 좋아했던 메시였는데 이런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아보인다.

스페인 법원은 어제 메시와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세 건의 탈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강력사건 이외의 범죄로 2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초범에게는 형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교도소행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니까 그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메시는 원래 자신은 축구만 했을 뿐 다른 것은 모른다고 하며

재산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어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는 더 충격적이다. 거짓말을 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이런 일을 벌였다니...

하지만 그는 이런 판결에도 불복하며 과한 판결이라고 항소하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한다. 법원측은 상징적인 의미로 과한 선고를 내렸다고

하지만 메시부자는 납세 의무를 잘 알고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였다고

말해 일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구단에서도 메시부자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아버지와 변호사들을 믿고 돈에는 정말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메시를 구제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구단 자체에서도

메시를 이런 일로 놓치는건 정말 안타까울 것이기에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타격을 입게된 메시의 앞으로 행방이 정말 궁금해진다.

항소의 결과도 궁금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메시의 경기력도

더 궁금해진다. 그동안의 공든 탑을 다시 잘 쌓아나갈 수 있을지

실망은 했지만 응원은 할 것이다. 그리고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고도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