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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가 끝나고 마땅히 시청할 드라마가 없어서 방황하던 중 우연히 티비엔에서

괜찮은 로코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여 또오해영~ 뭐 이런 제목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는데 제목이 중요하겠습니까~내용만 알차면 되지요 ㅋㅋ

서현진과 에릭이 주연인 드라마인데 저는 또 에릭의 연기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제가 이 드라마를 보고있다는게 신기할정도네요 ㅋㅋ

또 오해영 1회의 시작은 두 주인공이 번갈아 등장하며 시작됩니다. 여자주인공인

서현진은 슬픈 일이 있었는지 실연의 아픔을 겪었는지 눈물을 참지못하며

길을 마구 뛰어갑니다.

남자주인공인 에릭은 음향감독이라는 극중의 직업을 보여주며 일에 몰두하여

열정적으로 일을합니다. 영화의 음향을 집어넣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서현진의 움직임에 맞추어 음향을 넣고있는듯한 장면이 연출되네요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조커 예지원입니다. 서현진의 직장대표로 나오는데

서로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아주 재밌습니다. 특히 예지원의 4차원적인

매력이 아주 흠뻑 묻어나 있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 보시면 알듯..

또오해영 1회 줄거리로 들어가자면 사실 드라마의 첫장면은 서현진이

결혼을 약속한 애인에게 이별통보를 받은 직후였습니다.

결혼날짜까지 정하고 식을 올리기 바로 며칠 전에 이별통보를 받게되죠

파혼통보로 인하여 잔칫집 분위기이던 집안은 난리가 나고 또오해영은 이런 모습을

진지하고 복잡하게 그리지않고 마치 만화처럼 밝고 코믹하게 그려냅니다.

이 드라마가 진지해지는 부분은 주인공들간의 감정선이 드러날 때고

그 이외의 장면들에서는 대부분 밝고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어쩌면 이런 밝은 분위기때문에 제가 계속 보는지도 모르겠네요

서현진이 술취해서 예지원에게 맞짱뜨자는 이 장면은 명장면으로 기억될듯합니다.ㅋㅋ

예지원의 발차기 예술이었습니다.ㅋㅋㅋ